예쁜 네일아트가 응급실에선 독? 화려한 손톱 뒤에 숨겨진 결함!
예쁜 손의 완성은 네일아트죠! 큰맘 먹고 화려한 젤네일을 받으러 가시는 여성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예쁜 손톱이 갑작스러운 사고나, 응급 상황에서 당신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뺏는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쁜 네일아트가 응급실에서 왜 독이 되는지, 화려한 손톱 뒤에 숨겨진 치명적 결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려한 손톱 뒤에 숨겨진 치명적 결함
예쁘기만 한 네일아트. 평소 아무 문제 없었는데, 병원 턱만 들어서면 골칫거리가 됩니다. 왜 그런 걸까요?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는 상태 확인을 위해 산소포화도 체크를 기본으로 실행합니다. 빨간 불빛이 나오는 집게 모양의 장비를 손가락에 끼워서 말이죠.
이 기기는 빛을 손가락에 투과시켜 산소포화도 값을 얻습니다. 그런데 두꺼운 젤 성분과 색소가 많은 네일아트가 손톱 위에 얹어 있다면, 빛이 통과되지 못하고, 측정이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네일아트가 병원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산소 수치 모르면 의사는 눈뜬 장님과도 같다
산소포화도가 도대체 뭐길래 모르면 치료 진행이 어렵다고 말하는 걸까요?
혈액 속에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헤모글로빈)가 존재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적혈구가 운반하는 산소량이 충분해 원활한 호흡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아픈 사람은 혈액 속에 산소 운반 공급이 불안해져 숨이 차거나 심할 경우 의식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산소포화도는 혈액 속에 적혈구가 산소를 얼마나 잘 나르고 있는지 확인해 주는 지표입니다.
만약, 네일아트로 인해 이 수치 확인이 어렵게 된다면, 의료진은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알 길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네일아트를 떼어내면 되지만, 생사를 가르는 급박한 시간에 이런 조치는 생명을 갉아먹는 행동임이 분명합니다.
최근 뉴스에는 중국 후난성에 거주하던 28세 여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마비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합니다.
병원은 즉시 응급 처치를 시작했지만, 손톱에 네일아트가 산소포화도 측정기기를 방해하면서 대응이 늦어져 목숨을 잃을뻔했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니 대안은 세워두자
예전에 아내가 자궁근종으로 수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수술 전 주의 할 내용을 간호사가 넘겨 줬는데, 그 중 하나가 네일아트(매니큐어 포함) 제거였습니다.
읽어보고 간호사에게 모두 없애야 하는지 물어봤더니, 검지 혹은 중지 중 하나만 떼어내도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나마 이런 경우는 수술 계획이 있어 다행이지 만약,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갔다면, 난처한 상황을 마주했을지도 몰랐을 겁니다.
수술 후 아내는 네일아트가 응급 상황에 방해된다는 걸 몰랐다며, 앞으로 열 손가락 모두 꾸미는 건 피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쁜 손톱 포기가 어렵다면?
진짜 나는 네일아트를 절대 포기 못하겠다면, 어느 정도 타협 가능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투명 색이 많이 들어간 네일아트를 이용하는 겁니다. 산소포화도 기기는 빛을 이용해 측정하는 원리기 때문에 색이 옅고 투명할 수록 확인이 잘 됩니다.
산소포화도 측정은 손가락 말고도 발가락에 끼워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단 발톱이라도 포기한다면, 약간은 마음이 놓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발가락에 산소포화도 기기를 끼우려면, 신발과 양말을 벗겨야 하는 시간이 추가된다는 단점이 발생됩니다. 의외로 오류가 나는 상황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고 네일아트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응급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타협은 어디 까지나 불완전한 방법일 뿐, 손톱을 있는 그대로 관리하는 게 훌륭한 선택입니다.

마치며
누가 봐도 네일아트 자체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건 아닙니다. 다만, 응급 상황에서 사용되는 의료 장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네일아트를 할지 말지 선택하는 부분은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는 네일아트에 관심 일도 없는 남자라 죽을 때 까지 안하고 살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