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많은 날 KF94 마스크 쓰고 운동해도 괜찮을까?

미세먼지 많은 날, KF94 마스크 쓰고 운동해도 괜찮을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운동 시즌이 시작된 것이지요.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함께 찾아온 불청객도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인데요. 운동은 정말 하고 싶고, KF94 마스크라도 착용하고 운동하면 괜찮을지 직접 제가 알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 KF94 마스크 쓰고 운동해도 괜찮을까?

미세먼지 나쁨에 KF94 마스크 쓰고 자전거를 타보았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쁜 날에 밖에 나가봤습니다. 물론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요. 기온이 오르면서 자전거 타고 싶은 충동을 막을 수가 없더라고요.

KF94 마스크를 착용했으니까 괜찮겠지. 생각하고 자전거 도로에 들어섰습니다.

처음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속도 15km/h 내외로 달리니까 숨도 안 차고 괜찮았습니다.

몸이 조금씩 풀리고, 속도를 올려보았습니다. 시속 25km 정도 올리자 숨이 가빠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아무렇지 않았을 속도인데, 이상했죠.

오르막 길이 나오자 숨이 더 차올랐습니다. 경사 2% 밖에 안됐는데 말이죠. 정확히 숨이 콱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스크를 벗을까 싶었지만, 가까이에서도 보이는 뿌연 먼지를 보며 참았습니다. 결국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대체 왜 숨이 콱 막히고 숨쉬기가 힘들었을까?

집까지 오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숨도 안 쉬어지는데, 마스크 안에 침인지 물인지 묻어 있어 불쾌감이 상당했거든요.

활동적인 운동은 평소보다 호흡량이 5~10배 정도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다 마스크 까지 써서 숨쉬기가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KF94 마스크는 필터가 촘촘해서 들어 마시는 공기의 저항에 꽤 큽니다. 미세먼지 덜 마시려다 몸에 산소 공급이 막히는 꼴이 된 거죠.

건강 챙기려고 나갔다가 잘못하면 숨 막혀 골로 갈뻔했습니다.

KF94 마스크 외에 대안은 없는 걸까?

개인적인 결론이지만, 밖에 대기 상태가 나쁠 때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딱 한번 마스크 쓰고 나가 본 건데, 저는 절대 운동 불가입니다.

그래도 야외 운동을 쉽게 포기하는 게 싫어 대안을 더 찾아 보았는데요.

미세먼지 차단이 잘되면서 숨 쉬기도 편한 마스크로 열심히 온라인 검색을 해본 결과 ‘4배 숨’ 마스크란 제품을 찾았습니다.

일반 KF94 마스크보다 4배 숨이 잘 쉬어진다는 뜻에 제품 명이 ‘4배 숨 마스크’라고 부르는 거 같았습니다.

안쪽에 교체 가능한 필터가 장착되어있고, 숨을 내뱉을 때, 공기가 밖으로 잘 나가도록 설계된 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아직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구매는 해 놓은 상태이며, 사용해보고 후기 글도 함께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공기가 나쁠 땐, 실내에서 운동해야겠습니다.

결론

대기 오염도 가 심각할 때,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적인 활동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활동적이면서 과격한 운동을 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특히 호흡이 많이 필요한 자전거 타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절대적으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4배 숨 마스크가 와봐야 알겠지만, 오기 전까지는 집에서 열심히 운동해야겠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