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살 때 꼭 확인하세요. ‘자외선’ 보다 중요한 한 가지
해가 지날 수록 체감 되는 여름철의 기온은 점점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그러서 인지 요즘에는 남성 분들도 양산을 사용하는 분들이 거리에 꽤 보이는데요.
뜨겁게 내려 쬐는 햇빛과 폭염으로 더 이상 양산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 도구로 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어쨌든 이런 이유로 기능성 양산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양산 살 때 꼭 확인해야 되는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 양산이면 충분할까?
마트나 편의점에 가서 양산을 보면 보통 ‘자외선(UV) 차단 99%’나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었다는 내용이 적힌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피부가 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자외선 때문이니까 이런 내용을 앞세우는 건 업체들에 당연한 전략이겠지요.
하지만, 전문가들의 말을 다릅니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철은 자외선 차단 기능 만으로 부족하다는 소리지요.
영국 뉴캐슬 대학교 피부 과학 전문가 브라이언 디피(Brian Diffey)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은 태양에서 직접 오는 빛 뿐 아니라 지면과 건물, 공기 중에 반사돼 받는 것도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인 게, 한참 낚시에 빠져 다닌 적이 있었는데, 얼굴 탈 까봐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그냥 다 타버렸어요. 아주 홍당무가 돼버렸었죠. 모자만 믿고 하루 종일 물 앞에 있었는데, 글쎄 빛이 물에 반사돼서 얼굴에 비췄던 겁니다.
양산도 똑같은 거에요. 아무리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날지라도 반사돼서 들어오는 자외선을 모두 막을 수는 어렵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산은 UV차단 문구만 기준 해서 선택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중요한 기준은 열 차단
브라이언 디피(Brian Diffey) 교수는 양산의 가장 큰 장점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게 아니라 개인 만의 그늘을 만들어 몸으로 전달되는 열을 줄여주는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사광선이 강한 날 야외에 피부가 노출되면 열이 빠르게 오르는데, 양산으로 완벽한 그늘을 만들어 주면, 체감온도가 확실히 낮아져 야외 활동 시 피로감과 탈수 위험을 확실히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 주죠.
결국 여름철 양산 사용의 주 목적은 자외선이 잘 차단 되는지가 아닌 얼마나 효과적으로 직사광선과 열을 막아주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좋은 양산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열 차단 효과를 기대하려면 우선 양산의 원단 자체가 촘촘하게 짜여져 있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그늘 형성이 잘 되는 제품이어야 한다는 거죠.
저렴한 양산을 보면 그러 제품 있잖아요. 양산을 펴고 안에서 태양을 바라보면 빛이 훤하게 보이는 것들이요.
이런 양산은 피하고 완벽하게 빛이 차단되는 제품을 기준으로 골라야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제품 중에는 안쪽이 새까맣게 코팅이 되어진 것들이 빛 차단이 잘되는 거 같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양산 고르는 기준은 두께감이 있는 양산인지 먼저 보고, 이후 자외선 차단 기능과 디자인, 무게, 휴대성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외선 차단과 열 차단이 다른 이유
저도 헷갈렸습니다. 그냥 같은 말인 줄만 알았죠. 비슷하지만, 알고 보니 완전 개념이 달랐습니다.
우선 자외선은 눈이 보이지 않는 빛의 파장으로 피부 노화와 주근깨, 기미 등을 유발하고, 열을 발생하는 적외선과 가시광선은 몸을 뜨겁게 달궈 일사병과 열사병에 걸리게 만듭니다.
열사병, 일사병은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열이 전달되지 안도록 막아주는 기능이 중요하죠.
즉, 자외선 차단 기능이 좋다고 해서 열 차단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르고 땡볕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만 있는 양상 쓰고 다니다가 더위에 지쳐 쓰러질지도 있다는 소리죠.
양산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
비싸고 기능이 좋은 양산일 지라도 아무렇게 쓰고 다니면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우선 양산은 높게 올려 쓰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너무 올리면 햇빛이 옆으로 들어오게 돼 쓰나 마나가 되죠.
또한 양산을 썼다고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반사돼서 받게 되는 양도 상당하기 때문인데요.
외출 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거나 긴 소매나 바지, 모자 등을 이용해 양산 사용에서 미흡한 부분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썬 크림(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긴 옷을 선호하는데요. 선크림은 지속 시간도 짧고, 피부에 닿는 느낌도 찝찝해서 잘 사용을 안합니다.
특히 자전거 타거나 밖에서 뛰는 운동을 할 때면, 땀 때문에 바른 선크림이 굉장히 거슬려지거든요.
어쨌든 양산 만으로는 무더운 여름철 강한 햇볕과 열기를 막는 건 확실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선크림, 모자, 긴 옷 등과 함께 양산을 사용해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여름철 양산은 ‘자외선’보다 ‘열 차단’을 먼저 보자
저도 그동안 양산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본 게 자외선 차단 기능이었습니다. 물론 양산들 모두 그런 기능만 앞세워 적어 놨으니 그것만 보게 된 거였지만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원단이 촘촘하게 되어져 있는지 두께가 두꺼운지, 안쪽이 까맣게 코팅이 되어있는지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양산 구매하실 때 UV 차단 문구만 보시지 말고 두께와 두껍고 소재가 촘촘한지, 그리고 안쪽 코팅이 잘 되어져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데일리 똑(daily-ddok)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