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발톱 무좀이 안 낫던 이유, 지금 당장 바꿔야 할 습관
처음엔 발톱 가운데가 살짝 노랬었다. 일하다 어디 부딪혔나? 그냥 시간 좀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며 방치했다.
1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자 노란색이 발톱 절반을 자리 잡았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았다.
제길… 발톱 무좀 걸렸을 확률 99%다.

아픔이 시작되고 알게 된 발톱 무좀
2년 즈음 됐을까? 발톱은 눈에 띄게 두꺼워졌다. 그리고 발톱 아래는 하얀 석회 가루 같은 가루가 꽉 낀 것도 발견했다.
어느 날부터는 이 하얀 것들 때문에 발톱 깎는 것도 어렵게 되었다. 본격적인 문제는 그 후로부터 몇 달 지났을 때 였다.
일하던 중 엄지 발가락이 예전과 다르게 쉽게 피로해지고, 가끔은 걷기가 불편할 정도로 아팠다. 결국 병원을 찾아 갔고, 발톱 무좀이란 사실을 듣게 되었다.

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자리 걸음 이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너무 발톱 무좀을 우습게 봤다. 그렇게 병원까지 가서 약까지 타 놓고, 바르는 약만 죽어라 발톱에 발랐다.
사실 약이 독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먹지 않았다. 간이 조금 약해서 발톱 무좀 약을 먹는 게 망설여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게 화근이 돼 낫지 않았던 게 확실하다. 물론 이것 말고도 다른 이유는 더 있다.
환경적인 요소부터 잘못된 생활 습관들까지. 발톱 무좀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낫지 않는 아주 지독한 녀석이다.
하루 종일 안전화 사용
나는 기술자다. 무거운 금속을 자주 들기 때문에 안전화 착용은 필수다. 안전화는 굉장히 불편하다. 물론 예전보다 편해지고 고급 재질을 사용했다고 말들 하지만, 안전화는 안전화일 뿐이다.
솔직히 여름철에는 안전화 내부는 그야말로 한증막이 따로 없다. 즉, 통풍이 더럽게 안된다는 뜻이다.
퇴근 때가 되면 양말이 축축해져 그야말로 무좀균이 증식하기 딱좋은 환경이 된다.

샤워 습관
건조 하는 습관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난 항상 샤워 후 수건으로 물기를 대충 닦기만 했다.
발톱 밑에 수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난 전혀 제거하는 관리를 하지 않았다. 언제부터? 발톱이 노랗게 됐을 때부터 병원 가는 날까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잘못된 약 사용 법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게 가장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 바르는 약을 구매해서 그냥 발톱에 발랐던 행동.
풀케어 였던가? 솔직히 그 약은 지금 내가 사용하는 로마릴 네일라카와는 구성 자체부터 완전 달랐다. 풀커어는 진짜 바르기만 되는 그런 약이다.
바르기만 하니까 치료가 안 됐던 거다.
발톱 무좀 치료를 위해 당장 바뀐 습관과 행동
사람이란 게 당해봐야 정신 차린다고, 결국 발톱 통증으로 걷기 힘든 지경에 이르러서야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했다.
의사는 내 발톱 상태가 그리 나쁜 편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하고 생활 습관만 고치면 금방 낫는다고 말해줬다.
위생과 건조
샤워를 할 때 난 발 씻는 걸 항상 소홀히 했다. 이제는 비누로 손 닦는 것처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는다.
이후부터 가 중요했다. 의사는 습기나 물기는 무좀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은 만든다고 말했다.
그전에는 수건으로 대충 닦고 놀았는데, 지금은 헤어 드라이기를 하나 구매해 발 말리는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같이 쓰기에는 조금 그랬다.)
회사 갈 때 새 양말 챙겨 가기
정확히 여름이 시작될 때부터 회사에 갈 때면 새 양말 두 켤레는 챙겨갔다. 땀이 날 때마다 새 양말로 갈아 신어 발을 최대한 뽀송하게 만들어 주었다.
사장에게 말해서 안전화도 1년에 한 번 교체 해 달라고 말해두었다. 사실 안전화는 빨아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몇 달만 써도 안이 더럽다.
마치며: 꾸준함이 답이다.
제 담당 이사가 말하길 발톱 무좀은 최소 1년 치료를 받아야 완치를 노려 볼 수 있다고 했다.
완전히 발톱이 새로 나오는 주기가 보통 1년에서 길게는 1년 반이라는 세월이 걸린다고 말해줬다.
내가 겪을 바로도 자연 치유로 발톱 무좀이 사라지는 기적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 6개월 이란 시간 동안 약을 먹으며 치료에 전념 했는데도 아직 다 낫지 않을 걸 보면, 발톱 무좀은 꾸준함이 답니다.
한마디로 발톱 무좀 치료의 성패는 병원 문을 나선 뒤, 매일 노력하는 자신의 습관과 행동에 달렸다.
데일리 똑(daily-ddok)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