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에서 달리기 운동으로 전향했다 지금은 출퇴근 목적으로 전기 자전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 자전거가 얼마나 운동 효과를 가져다 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자전거로 처음부터 먼 거리를 갈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인 이전 이야기에 이어 전기 자전거 입문 전 제가 가장 궁금했던 5가지를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다니며 알아본 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전기 자전거는 정말 힘이 안 들까?
제일 먼저 궁금했던 것은 전기 자전거를 타면 정말 다리 힘이 없어도 되는지였습니다.
하천 자전거 전용도로에 나가면 전기 자전거 운전자들이 하나같이 평온한 표정으로 폐달을 굴리며 지나가는 걸 보았거든요.
파스(PAS) 방식과 스로틀 방식
전기 자전거는 스로틀 방식과 파스(PAS) 방식으로 주행을 한다고 합니다.
파스 방식은 실제로 운전자가 폐달을 굴려야만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고, 스로틀은 오토바이처럼 핸들 손잡이를 돌려야지 운행이 됩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두 가지 방식은 전기 모터의 힘을 이용해 자전거를 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을 택하든 전기로 가는 것이지요.
운동 효과가 있을지 걱정된다
이론은 어느 정도 알아봤고, 실제로 이런 전기적 방법이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구매하기 전까지는 전기 자전거를 타볼 수 없었기에 결국, 자전거 카페에 가입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전기 자전거가 얼마나 운동 효과가 있는지 말이죠. 답변은 약간 질문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언덕도 쉽게 올라간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뭐 운동이 된다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죠. 조금 걱정되네요 운동이 안될 까봐.
2. 배터리는 얼마나 오래갈까?
출퇴근 거리 약 42km기 때문에 배터리 한번 충전에 40km이상 달릴 수 있는 제품이어야만 했습니다.
이 부분은 자전거 대리점 삼천리로 직접 찾아가 배터리 용량에 따라 얼마나 운행이 가능한지 물어보았습니다.
제 출퇴근 거리를 들으시더니 최소 20A 용량을 갖은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20A면 스로틀로 당겼을 때, 약 60km 파스 모드로 달렸을 땐 80km정도 달릴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 정도면 출퇴근 하고도 충분하겠네요. 20A 배터리로 결정했습니다.
3. 언덕도 잘 올라 갈 수 있을까?
회사 가는 자전거 도로 마지막 구간은 급한 경사 구간이 하나 있습니다. 자전거 속도계로 확인해 봤을 때 나온 경사 값은 약 15% 였습니다.
아! 속도계는 아는 형에게 빌렸습니다.
전기 자전거의 핵심 부품인 모터의 출력이 높으면 높을 수록 경사 길을 잘 오른다고 합니다. 보통 광고에서는 30% 경사 까지는 여유롭게 운행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회사의 모터라 해도 평지처럼 달리지는 못할 겁니다.
또한 운전자의 몸무게에 따라 언덕을 오르는 힘의 차이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직접 운전해서 확인해 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을 거 같았습니다.
타본 사람들 말로는 어느 정도는 발로 폐달을 밟아줘야 오르기가 수월하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실제 전기 자전거를 타보면서 얼마나 언덕을 잘 올라가는지 한번 알아보고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유지비는 얼마나 절약될까?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출퇴근 거리도 멀고, 교통 체증도 많은 편이라 매일 고속도로를 이용하거든요.
일부러 일직 출근길에 올라 고속도로 이용료 약 30%의 할인을 받고 하루 교통비를 계산해보면 약 3,000원 정도가 됩니다.
한 달이면 약 6만원이 되겠네요.
여기에 자동차 유지비를 합산하면 한 달 회사 출근 만으로 약 30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만약 자전거를 한 달에 반만 타고 다닌다고 해도 절약되는 유지비는 대략 15만원이 됩니다.
처음 계산해 본 건데, 생각보다 절약이 많이 돼서 놀랐습니다. 이 정도면 전기 자전거 구매하는 돈이 아깝지 않을 거 같습니다.
5. 전기 자전거 가격
저는 최소 20A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 자전거가 필요했습니다. 문제는 배터리 용량이 클 수록 가격이 오른다는 거였습니다.
예상보다 배터리 가격은 비쌌습니다. 100만원 미만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같은 모델이어도 20A 배터리만 장착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자전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제가 갖추고 싶은 조건은 충족하면서 말이죠.
- 20A 배터리 장착
- 편안함(전, 후방 서스펜션 장착)
-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 고출력 바팡 모터
그렇게 알아본 자전거는 AU테크 스카닉 M20 MAX 전기 자전거였습니다.
가격은 130만원 정도였는데, 이 가격에 제가 필요했던 스팩이 모두 들어가 제품은 이거 하나 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150만원에서 200만원은 줘야 구매가 가능했죠.
마치며: AU테크 스카닉 M20 MAX 제품으로 결정하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며, 가격까지 괜찮은 AU테크 스카닉 M20 MAX 제품을 집중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유튜브와 블로그 닥치는 대로 찾아봤죠. 후기는 꽤 괜찮았습니다. 힘도 좋고, 배터리도 삼성/LG 셀을 사용해서 안전하고, 대체적으로 좋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타보기 전까지는 모를 일이지만요. 아무튼 저는 이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은 전기 자전거 구매 과정과 후기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여러분의 의견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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