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근길 대 혼잡, 원촌육교 옹벽 긴급 보수 공사, 회사 2시간 걸려..?
저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합니다. 오늘 원촌육교를 건너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다른 때와 다르게 차량이 엄청 밀려있는 겁니다.
뭔 사고가 났나? 하고, 회사에 왔는데,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출근 시간 8시가 다가오자 사장부터 차례로 저에게 전화가 왔는데요.
원촌육교 긴급 보수 공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차가 밀려 제시간에 출근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회사 2시간 만에 도착 ..
우리 회사 사람들은 집이 모두 멀리 위치해 있습니다. 회사는 신탄진인데, 사는 곳은 유천동, 가오동, 대동으로 거의 20km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죠.
안 그래도 요즘 대전에서 시작한 트램 공사로 일찍 출발하고 있는데요. 평소처럼 오전 6시 50분에 출근을 시작했는데도, 오늘은 모두 회사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원인은 원촌육교 긴급 보수로 전날 긴급 문제로 보게 돼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공사인 줄은 몰랐습니다.
유성에서 신탄진 방향, 대화동에서 신탄진 방향으로 들어서는 고속화도로를 막아서 차가 정체 되니까 다른 방향으로 차량이 분산 되면서 이곳 저곳 정체가 시작된 거 같습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출근 시간 2시간을 넘긴 오전 10시가 다 되어서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공사 규모가 얼마나 크길래 그렇게 오래 걸려?
출근길에서 지옥에 맛을 본 두 사람과 함께 도대체 공사 규모가 얼마나 크길래 이런가 싶어 대전 광역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 보았습니다.
원촌육교 옹벽 보수 공사로 고속화 도로 한쪽을 모두 막아둔것이었는데요. 안 그래도 트램 공사로 출퇴근 지옥인데, 어떡하라는 건지 막막했습니다.
공사로 인한 차량 혼잡을 사전에 알리고 우회 가능한 도로를 안내해 차량이 혼잡 되지 않도록 만들어 줬어야 하는데, 이건 뭐 죽어보라고 시작된 공사 같습니다.
공사 기간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2026년 3월 30일 18시부터 4월 30일 까지 무려 한 달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한밭대로 진입부에서 원촌교 구간, 문예지하차도(대댁대교)에서 원촌육교 구간의 신탄진 방향 상행차로 전구간으로 통제되는데요.
도로를 받치는 옹벽에 배가 볼록 나온 게 발견돼 시작된 긴급 보수라고 합니다.

지금 대전은…
트램 공사도 그렇고 지금 대전 출퇴근 길은 아주 개판이라 생각됩니다.
저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니까 크게 체감 되지 않지만, 차량으로 다니는 사람들은 힘들어 죽겠다고 말합니다.
전쟁으로 유가도 올라 지갑 상황이 말이 아닌데, 출근길 까지 극성이니 곡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는 게 당연하겠죠.
대전은 자전거 도로 역시 공사 구간이 많아 출퇴근 하는데 불편함이 많은 지역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교통 체증으로 자전거 도로 이용량이 많아진다면, 대책 없습니다.
자전거 도로 보수 공사는 찔끔 찔끔 진행해서 평균 적으로 불량합니다. 달리다 보면 이게 자전거를 이용하라고 만든 도로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보수에 대한 성의가 없습니다.
요즘 벚꽃이 만개해 사람들이 자전거 전용 도로에 많이 올라와 사진을 찍는데요. 대전은 특별한 조치도 교육도 없어 자전거 타는 사람들만 울상이 됩니다.
솔직히 나중에 트램이 완공된다 하더라도 좁아진 도로로 인해 신탄진 쪽으로 출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교통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교통 체중을 늘려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만들려는 대전의 속셈인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어떻게 될지는 트램 완공 되는 시점이 되면 들어 나겠지만, 현재로써는 대전 교통 시스템이 좋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마치며: 결국 출근 시간 조정
결국 안전을 위해 시행되는 공사인 만큼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건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는 공사 기간에 맞춰 4월 마지막 날까지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겨 다니기로 정했습니다.
7시에 출근해서 4시에 퇴근하는 건데, 과연 지금 보다 더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것도 무려 한 달을 말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출근하고 계신가요? 무릎을 탁 칠만한 뾰족한 수가 있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 서로 공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