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 관절염, 뒤쪽 오금이 아파 다리 굽히기가 힘들다.
제 아내는 몇 년 전부터 무릎이 아프기 시작해서 병원을 다녔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MRI 촬영까지 했는데도 말이죠.
그러다 최근에 침을 맞으면 어떨까 싶어 한방 병원을 찾았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왔다고…
침도 맞고, 물리 치료도 받았습니다. 한방 병원이라서 그런가? 약을 지어주더군요. 그것도 진통제와 항생제를 말이죠. 무릎에 염증이 있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어쨌든 그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느는데도 무릎 통증은 나아지는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점 닳아 사라져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나이가 들어 생기기도 하지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되기도 합니다.
-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발생 됨. (가장 흔함)
- 관절을 많이 쓰는 직업이나 운동
- 비만, 과 체중이 원인
- 무릎 외상 또는 부상에 의해 발생
- 유전
주요 증상
퇴행성으로 시작되는 건 모두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는 거 같습니다. 5년 전부터 시작된 퇴행성 허리 디스크 때문에 저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뻐근함으로 허리를 바로 펴기가 어렵습니다.
무릎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고 일어날 때, 굳은 것처럼 뻣뻣해서 다리를 굽히거나 펴기가 힘듭니다.
오래 걸으면 걸을 수록 아프다가 쉬면 또 괜찮아지고. 그래서 치료시기를 더 놓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관절에서 뚝뚝,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
-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흐리거나 비가 오면 욱신거리고, 추우면 뻣뻣해진다.
- 붓기가 느껴진다.
무릎 뒤쪽 오금이 너무 아파
사실 아내는 무릎 속보다 오금이 더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방 병원에서도 그렇게 말했는데, 약과 물리 치료 처방으로 치료했습니다.
물리 치료는 따뜻한 수건을 얹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수치료를 받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아내는 거절했습니다. 병원에서 결정 한대로 치료 받고 싶어했으니까요.
무릎 관절염과 오금의 연관성
약간 의심이 됐습니다. 오금이 아픈데 무릎 관절을 치료하고 있었으니까요. 그것도 간단한 물리 치료와 함께 진통제 그리고 항생제를 먹는 게 저는 못마땅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무릎 오금이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요.
관절염이 오금 통증을 발생 시킨다?
무릎 관절염으로 오금이 아프게 되는 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무릎 관절염이 시작되면 관절 안에 염증과 관절액이 늘어나 뒤쪽으로 밀리면서 오금이 아프게 됩니다.
하지만, 아내는 일반 병원에서 진료 받았을 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고 관절도 괜찮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도수치료가 답인 거 같았지만, 말을 듣지 않으니 온라인으로 오금 통증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오금 통증 마사지와 운동 후
오금이 아플 때 좋은 마사지와 운동을 찾았습니다. 간단히 할 수 있어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괜찮아 보여 시작해 보라고 아내에게 권했습니다.
우선 마사지를 해준 후 운동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마사지는 무릎 바깥쪽으로 손을 대보면 살짝 나온 뼈가 만져 집니다. 그곳 바로 뒤쪽에서 약간 바깥쪽을 손으로 깊게 눌러줍니다.
생각보다 많이 아프게 되는데, 이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아파도 압박해 줍니다.


여러 번 하다 보면 조금씩 아픈 게 덜해지면서 괜찮아 집니다. 이때가 되면 운동을 시작합니다.
운동은 바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약간 오므려 세운 후, 무릎을 바깥쪽으로 살짝 벌려 발 뒤꿈치가 세워지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발 뒤꿈치를 힘으로 살짝 누릅니다. 무릎 속 안에 저항이 생기는 느낌이 온다면 정확한 자세를 취한 겁니다.
이렇게 10초 유지 7회를 실시 하면 됩니다. 이후 다리 통증이 괜찮아졌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한방 병원 다시는 안가
아내는 이렇게 매일 마사지와 운동으로 다리 통증이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한동안 아버지 이사하는데 물건 나른다고 도와주다가 근육에 무리가 와서 오금쪽이 아팠던 게 아닌가 생각됐죠.
일반 병원에서 MRI까지 찍어 문제를 못 찾았는데, 한방 병원에서 엑스레이만 갖고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라 진단을 내려 진통제와 항생제 처방한 것부터 말이 안됐습니다.
물론 제가 그분들보다 전문 지식이 낮긴 하지만, 무조건 맹신해 믿으면 돈만 날린다는 걸 이번 계기로 깨달았습니다.
뭐든 이상하고, 뒤가 싸하면 여러 방면으로 확인해 보고 알아보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지금은 한방 병원 안 다닙니다. 다시는 안 가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