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뱃살 관리, 전문가가 추천하는 음식 6가지
젊었을 땐,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운동 조금 해주면 뱃살 나올 걱정은 안 했는데, 40대 중반이 넘자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운동을 매일 하는데도 배가 올챙이처럼 볼록 나와서 조금만 작은 옷을 입어도 보기가 흉했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배가 건강을 헤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니! 운동을 해도 뱃살이 안 없어지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소리지? 처음엔 의아해 했지만, 의사가 말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왜 내 뱃살이 빠지지 않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과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올챙이 뱃살을 없애려면 운동 말고도 음식을 잘 골라 먹어야 한다고.

왜 40대가 되면 유독 뱃살이 잘 나올까?
저는 자전거 타기 하루 40km(비오는 날 실내 자전거로 전환), 팔굽혀펴기 20회 3세트, 데드버그 10회 3세트, 하루도 빼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젊었을 때보다 더 운동하고 있는데요. 왜 뱃살만 볼록 하게 남아있는 걸까요?
첫 번째로 기초대사량이 감소해서 입니다. 젊었을 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 양이 많은데, 나이가 들면서 이런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즉,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소비되지 않고, 지방으로 축척이 잘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점이 듭니다. 지방이 잘 쌓이는 체질로 변하게 된 것까지는 알겠는데 왜?! 하필 이면 뱃살에 집중돼서 모이냐는 겁니다.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호르몬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나이가 들어감에 점점 줄어들면서 지방이 복부로 몰리게 되는 체질로 변화 시키고 있었던 겁니다.
근육량이 적은 것도 문제였습니다. 물론 저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측정 결과 정상이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의사가 주의를 줬습니다.
조금만 운동을 게을리 하면 근육이 바로 감소되는 나이가 40대부터라고 하더라고요. 벌써 이 나이가 됐다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멋있게 보이려고 근육을 키웠는데, 이제는 생존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니 씁쓸했죠.
아무튼 저에 배를 나오게 만들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배가 엄청 고파서 냉장고 문을 매일 열어 뭐든 먹었거든요.
문제는 빵과 아이스크림, 토스트, 피자 등과 같은 살 잘 찌는 것들을 먹고있었던 거였습니다.
게다가 밤이고 낮이고 시간도 가리지 않았으니 아무리 운동해도 뱃살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던 겁니다.
뱃살 없애는데 좋은 음식 6가지
뱃살에 도움 되는 음식 6가지를 알아보기 앞서 먼저 이 말을 해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절대 저처럼 늦은 밤 음식을 먹거나 폭식을 하는 건 꼭 피하셔야 합니다.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저는 이 사실일 알고 나서는 절대 밤에 음식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낮에도 과식을 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은 웬만하면 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좋은 음식 먹는 것 보다 이렇게 나쁜 거 안 먹는 게 살 빼는데 도움이 더 됐습니다. 하지만, 배고픔은 참기 힘드니까 뭔가 먹기는 해야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뱃살 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 6가지를 말이죠. 실제로 제가 먹어본 것들이니까 이중에서 입에 맞는 게 있다면, 골라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셀러리
셀러리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높은 포만감을 주는 음식입니다. 배가 고플 때 자주 만들어 먹는데요.
저는 토마토를 좋아해서 조그만 방울 토마토를 셀러리에 넣어 먹는데요. 양상추는 기본이고, 오이나, 삶은 달걀을 넣어 즐겨 먹습니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스를 셀러리에 넣어 먹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소스에는 칼로리와 당 성분이 굉장히 높거든요.
살을 빼려다가 오히려 더 찔 수 있으니 드레싱 소스는 직접 만들어 먹거나 아예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그래서 올리브오일 2~3 수저 넣고 그냥 먹습니다. 맛이요? 당연히 없지요. 그냥 배고파서 먹는 겁니다.
맛있게 먹으려면 어쩔 수 없이 후추나 소금, 꿀 같은 양념이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무조건 건강하게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오일 하나만 넣어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먹기 좀 그렇지만, 계속 먹다 보면 맛에 적응해서 먹을 만합니다. 실제로 올리브오일을 먹다 보면 나중에는 콩기름 같은 건 입에도 대지 못하겠더라고요.
들기름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는 올리브오일이 입에 맞았습니다. 들기름은 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 부담스러웠거든요.
토마토
솔직히 토마토는 자주 먹지는 않습니다. 그냥 먹으면, 속이 약간 쓰리게 만드는 거 같아서요.
하지만 살짝 익혀서 먹으면, 영양도 더 오르고 속도 편해진다는 사실일 알게 돼, 요즘은 시장에서 토마토를 보면 무조건 사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채소였지만, 뱃살 빼는데 도움도 되고 암을 예방하는 성분도 풍부하다고 하니까 관점이 완전 반대로 바뀌었습니다.

사과
앞에서 빼 먹었는데, 저는 사과도 셀러리에 넣어 먹곤 합니다. 껍질을 벗겨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껍질째 넣어서 먹습니다.
사과는 안쪽보다 바깥쪽인 껍질에 몸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전 씹을 때 나는 아삭한 식감이 좋아 껍질째 먹는 거지만요.
처음엔 단순히 맛있어서 사과를 껍질째 먹었는데,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는 온 가족이 모두 이렇게 먹고 있답니다.
주의할 점은 사과 겉 표면에 묻어 있을 수 있는 농약인데요. 대부분 사과 재배에 사용되는 농약은 물에 잘 씻겨 나가므로, 드시기 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기만 하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체리
잘 익은 체리는 엄청 새콤달콤 합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마치 앵두를 먹는 거 같았죠. 어렸을 적 저는 앵두를 정말 좋아해서 제철만 되면, 엄청 따먹으러 돌아다녔거든요.
요즘은 앵두 보기가 힘들어서 체리로 대체해 먹고 있는데요.
당 성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한번에 몰아 먹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역시 맛있는 건 많이 먹으면 안되는 가 봅니다.
바나나
운동 전후로 먹으면 좋은 게 바로 바나나 입니다. 언젠가 유튜브 방송에서 자전거 대회 나간 선수들이 중간마다 들리는 보급소에서 바나나를 먹는 걸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탄수화물이 바나나에는 많기 때문입니다. 밥도 탄수화물인데, 그럼 바나나 많이 먹으면 살찌겠네?
맞습니다. 하지만, 왜 바나나를 뱃살 빼는 음식으로 넣었냐면, 운동 후 찾아오는 허기를 달래주기 좋은 과일 중 하나가 바로 바나나 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동 때 땀으로 손실 됐던 전해질을 보충하기도 좋고, 탄수화물로 떨어진 에너지를 채우는 데도 좋습니다. 딱 1개만 먹어도 허기도, 에너지도 보충하는데 충분합니다.
그러니 운동 많이 한 날에는 과자나 빵, 햄버거 같은 음식보다 바나나 1개 와 삶은 계란으로 함께 드셔 보세요.
속도 편하고 소화도 잘되면서 몸이 한결 가볍게 느껴지실 겁니다. 포만감은 덤이고요. 그래서 저는 고강도 운동한 날에는 꼭 바나나 하나를 챙겨 먹습니다.
조개류
조개 국을 참 좋아합니다. 없어서 못 먹을 정도죠. 조개는 기본적으로 단백질이 많습니다. 그래서 운동 후 근육을 회복 시키는데 딱 이죠.
게다가 지방 함량이 낮아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글을 쓰다 보니 꼬막도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양념 된 꼬막의 경우 나트륨과 설탕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삶은 후 초장에 살짝 찍어 먹어보세요. 그나마 맛이 괜찮습니다.
마치며: 결론은 꾸준함을 들이는 습관이 중요
결국 제가 깨달은 건 운동 만으로 뱃살 배기란 쉽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음식의 양과 종류를 함께 관리해야 비로소 변화가 나타났던 것이죠.
물론 운동이 헛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1년 동안 꾸준히 운동한 덕분에 몸무게는 90kg에서 83kg까지 약 7kg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몸무게는 줄어도 뱃살 만큼은 쉽게 빠지지 가 안더군요.
이후 식단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달콤한 음식과, 야식, 과식을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을 더 자주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채소가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먹기보다 제가 먹기 편한 셀러리나 사과, 바나나부터 먹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부터 삶은 달걀도 곁들여 보면서 맛을 더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 정도 실천해 보니 예전에는 맛이 없다고 느꼈던 채소가 먹는데 거부감이 없어졌습니다.
저는 뱃살을 빼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는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하는 것보다 자신이 꾸준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하나씩 바꿔 간다면 몸도 조금씩 달라질 것입니다.
볼록 나왔던 제 배가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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