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만 타면, 속이 울렁거리고, 몸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면서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험, 살면서 한 번 즈음은 해보셨을 겁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는데, 이런 멀미가 찾아온다면, 컨디션도 망가지고, 좋은 추억보단, 괴로운 기억만 남게 됩니다.
오늘은 이런 차멀미와 배멀미 증상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멀미 그냥 두면 괜찮아져? 멀미가 생기는 이유와 대표 증상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이렇게 멀미를 방치하게 되면, 심한 어지러움과 속 울렁거림으로 구토를 하게 됩니다.
잦은 구토는 탈진으로 이어져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멀미 그냥 두면 절대 괜찮아지지 않습니다.
멀미는 눈에서 주는 정보와 몸에서 보내는 신호가 서로 맞지 않아 뇌가 혼란을 겪으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예컨대,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몸 차가 움직이고 있다고 신호를 주지만, 눈은 스마트폰에 고정되어져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멀지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표적으로 경험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어지럽다
-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린다
- 식은땀이 흐르면서 얼굴이 창백해진다
- 헛구역질 또는 구토를 한다.
- 손발이 차갑게 변하며, 떨림이 동반된다
멀미 즉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5가지
최근 들어 남에 차만 탔다 하면, 멀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적에만 했던 멀미를 나이 먹고, 경험하니 참 고통스럽더군요.
그래서 요즘 멀미 증상을 최대한 줄여보려고, 여러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직접 사용해본 몇 가지 방법들은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좋아 놀랐습니다. 여러분도 소개할 5가지 방법들을 확인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 찾길 바라겠습니다.
감각 일치 시키기
멀미가 시작되는 가장 큰 원인이 몸에 감각 기관의 정보 불일치 입니다. 균형을 담당하는 귀와 시각적 정보를 얻는 눈이 서로 맞지 않을 때 발생되는 게 멀미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차나 배를 타고 멀미가 시작될 때, 밖에 먼 곳을 바라보는 겁니다.
그러면, 눈은 현재 상황이 흔들리고 있다고 인식되고, 균형을 담당하는 귀의 정보와 어느 정도 일치해 멀미 증상이 완화 되게 됩니다.
그리니 멀미를 쉽게 느끼는 사람은 책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바깥 풍경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 잘 잡기
멀미는 흔들림이 심할 수록 더 크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동 수단을 탈 때, 최대한 흔들림이 적은 위치를 확보해 앉아 보는 겁니다.
자동차는 앞 좌석, 배는 가운데 부근, 비행기는 날개 근처가 흔들림이 적습니다.
식사는 간단히
점심시간에 밥을 많이 먹고 회사로 가는데, 갑자기 멀미가 심해 토할 뻔한 적이 있습니다. 거리도 짧았는데 말이죠.
이처럼 멀미는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소화가 잘 안되는 기름진 음식은 증상을 더 악화 시킨다고 하니, 장거리 이동 계획이 있다면,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도 멀미가 날 확률이 높으니 조금이라도 음식을 섭취하고, 출발 1~2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지압 해보기
우리 몸은 신경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죠. 손가락으로 이런 신경에 압박을 가하면 실로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심리적 안정, 혈압 조절,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 되는 ‘내관혈’을 지압해 주면, 멀미가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지압 법이 몸에 잘 듣는 편이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관은 손목 안쪽 주름에서 팔꿈치 쪽으로 약 5~6cm 떨어진 가운데 위치해 있으니, 멀미가 심해 속이 울렁거리고, 식은땀이 날 때 한번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공기 마시기
멀미가 시작되면, 숨쉬기가 답답해지고 속이 울렁거립니다. 이럴 때, 내부 공기를 한번 순환해 보세요.
창문을 열거나, 외부 공기 순환 모드로 에어컨을 틀어 신선한 공기가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메스꺼웠던 속이 한결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이렇게 멀미 증상과 해결 가능한 방법 5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멀미가 심할 때는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하지 마시고, 여러 방법을 함께 써 보는 게 더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미리 멀미 약을 챙겨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약은 출발 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복용해야 안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 기억하시고요.
미처 챙기지 못했다면 위 방법을 최대한 활용해 멀미 극복에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