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몸무게가 100kg까지 올라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던 때가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작년 종합 검진에서는 당뇨 전 단계가 진단 되기도 했습니다.
이젠 건강이 걱정됐죠. 안 그래도 2년 전, 암 수술 까지 했는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됐습니다.
네! 다이어트 이젠 말로만이 아닌 진짜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낮아진 기초 체력, 힘든 업무와 잦은 잔업, 핑계지만, 제대로 운동 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시작했습니다. PT 체조부터 걷기 운동 까지, 계속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저에게 딱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다이어트! 스트레스 없이 성공 하자! 40대 나만의 루틴을 지금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시작이 어려웠던 다이어트
작년 종합 검진을 받고, 충격적인 결과를 보고, 다이어트를 계획했습니다. 처음엔 무작정 계획 없이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배웠던 몇 가지 안되는 PT 동작을 하루 30분 가량 했습니다. 세월이 흘렀는지도 모르고, 체력 닿는데 까지 열심히 했죠.
결과는? 아시다시피 온몸에 알이 베겨 죽다 살았습니다. 며칠은 끙끙 앓고 운동을 못했죠.
이렇듯 저처럼 평소 운동량이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되 돌아오게 됩니다.
천천히 계획적으로 운동하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저 역시 이런 이유 때문에 다이어트 시작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우연히 소개 받은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다
최근 우연히 소개 받은 운동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전거 타기.
무릎 관절에 큰 힘도 가해지지 않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한번에 된다는 말에 시작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자전거 도로 조금 타는 정도 탔습니다. 한 10분 타도 숨이 차 힘들었죠. 하지만,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조금씩 체력이 좋아지는 걸 느꼈고, 점점 힘든 것보다 기분이 상쾌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자전거 타기는 여러 건강에 이점을 준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심폐 지구력이 향상된다.
-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 칼로리 소모가 커 체중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다.
- 하체 근육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하체가 튼튼해야 오래 삽니다.)
- 스트레스 해소, 우울감 완화에 좋다.
40대 중반에 자전거 타기로 다이어트 루틴
자전거 약 4개월 타고나니, 제법 근력이 강화돼 장거리 운행도 쉽게 성공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출퇴근도 자전거로 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소개 해줬던 지인과 함께 이곳저곳 자전거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안전에 유독 신경 쓰는 성격이라 100% 자전거 전용도로로만 다니며, 안전 장비는 꼭 착용하고 탄답니다.
아무튼 제가 자전거 타기로 만든 다이어트 루틴은 이렇습니다.
- 평일 아침 출근. 거리 약 20km. 소모 칼로리 657(kcal)
- 평일 저녁 퇴근. 거리 약 20km. 소모 칼로리 645(kcal)
- 주말, 휴일 중 하루. 평균 60km 주행. 소모 칼로리 2607(kcal)



1주일 단위로 자전거로 칼로리를 소모한 값을 합산해 보면, 9,117 칼로리(kcal)가 되네요. 하루 1,302 칼로리(kcal)가 되겠네요.
그래서 살이 빠졌냐고요? 당연히 빠졌죠! 하루 1,300 칼로리 활동을 하는데, 안 빠지면, 식습관에 뭔가 잘못된 거죠!
결론적으로 자전거 타고 약 4개월 만에 약 7kg이 빠졌습니다.
마치며
다이어트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자전거를 이용해 살 빼기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시작이 어렵고, 유지하기 힘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선택할 땐, 꾸준히 즐겁게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다이어트 계획할 때, 다양한 운동 종류를 찾아 일단 경험을 해보며 찾는 걸 추천합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저처럼 우연치 않게 꼭 맞는 운동을 찾을 지도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