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차가움, 수족냉증, 진짜 원인과 해결책 3가지

암 수술 이후 평균 체온이 떨어진 거 같습니다. 겨울에도 몸에 열이 펄펄 났는데, 지금은 가을만 돼도 추위가 느껴져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닙니다.

특히 손발은 다른 곳보다 더 추위가 느껴졌는데요. 혹시 수족냉증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찾아보았죠.

손발 차가움, 수족냉증 진짜 원인과 해결책

손발이 차가워진 원인

요즘 들어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이유가 암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아닐까 저는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추위를 느끼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제일 먼저 알게 된 건 혈액 순환 장애와 말초 신경 이상과 같은 혈관 질환과 연관성이 높다는 거였습니다.

몸이 붓고, 통증을 보인다면, 동맥경화나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 질환을 의심해 보고, 몸이 둔해지거나 아픔이 느껴지면서 추위가 느껴진다면, 당뇨나 신경병증, 척추 질환을 확인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가끔, 머리가 어지러워 멈칫하게 되는 빈혈 역시 손발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요. 빈혈은 피로감과, 두통과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고 하니 잘 기억해둬야겠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체온이 낮아 집니다. 피부가 푸석푸석 건조해 지면서 체중이 갑자기 변하거나 피곤함이 잘 해소 되지 않는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해 봐야 됩니다.

손발이 춥게 느껴지면서 감각이 둔해지거나 아픈 게 느껴진다면, 말초 신경에 이상이 생긴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말초 신경은 당뇨병과 연관이 높고, 척추 질환이 생겼을 때도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 건강 검진에서 당뇨 전 단계를 진단 받았는데, 이 글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 했네요. 올해는 당뇨가 얼마나 떨어졌나 종합 검진 당장 받아봐야겠습니다.

손발 차가움, 나에겐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손발 차가워진 원인을 찾다가 현재 제 상황과 딱 들어맞는 정답을 찾았습니다.

그건 바로 몸에 근육이 부족한 것인데요. 제가 2년 전 암 수술 이후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거든요.

요즘은 운동도 시작해서 꽤 건강해 졌는데, 아직 까지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지는 못했습니다.

의외로 근육이 몸의 체온을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다니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서 마른 체형 사람들 보면 대부분 몸이 차가웠던 게 근육이 부족해서 그랬나 봅니다.

손발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서 ..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따뜻하게 옷 입고, 뜨거운 물을 마시는 게 최고 좋습니다.

너무 당연한 게 아니냐! 싶겠지만, 따듯한 음료 한잔이 겨울에 체온 올리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에 열을 높이는데 탁월한 생강, 계피, 인삼을 달여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꾸준히 먹어보는 겁니다.

부족한 체력. 수술 이후 근력 손실이 커서 요즘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는데요.

지난번 의사가 그러더군요. 꾸준히 걷기만 해도 문제 없다고. 하지만, PT 강사는 다르게 이야기 했습니다. 근육은 매일 조금씩 강도를 높여야 큰다고 말하더군요.

최근 자전거 타기를 운동에 추가하면서 하체 근육이 지난 해보다 많이 좋아졌는데, 그래서 일까요? 작년보다 훨씬 추위가 덜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체온 유지가 중요하니까 땀이 나도 두껍게 입고 운동하는 편입니다.

운동이 끝나면 따뜻한 물로 샤워 후 반신욕이나 족욕을 꼭 하고 있는데요. 이러면 몸 혈액 순환도 잘 되고 체온을 올리는데 아주 좋답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말이죠. 자기 전 족욕은 바로 잠들게 하는 마법 같은 능력을 보이는 건 덤입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는 여성

마치며

암세포는 체온이 떨어졌을 때 활발해진다고 하죠?! 그래서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고 의사들도 말하더라고요.

수술 후 체온이 예전보다 낮아진 이유를 잘 몰랐는데, 이렇게 찾아보니 근력 손실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러분도 손발이 차가운 원인을 확인해 보시고, 적극적으로 해결을 노력해 보세요. 방치했다가 의외의 질병으로 생긴 증상일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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